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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유방암 수술 이후 고민~지금부터 무엇을 어떻게 하지? - 체중, 근육, 뼈의 관리 - 날짜:  2013.02.06  
 

비만도를 평가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체질량지수(BMI)는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을 의미하는데, 그 값이 23~24.9 이면 과체중이고, 25이상이면 비만으로 평가됩니다. 일반인과 달리 유방암 생존자들에게 체중 조절이란 일상적인 문제가 아니라 생존율을 높이고 림프 부종의 위험을 최소화 하는 등 매우 중요한 일인데, 호르몬 변화를 발생시킬 수 있는 항암치료를 받은 유방암 환자의 50% 이상에서 약 2~7kg 정도 체중이 증가하고, 그 이상 증가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고 합니다.
장기간 시행되는 항암요법 중에 프레드니손(스테로이드 계열 약)을 복용하는 경우, 정맥 주사 대신 알약으로 항암제를 복용하는 경우, 조기폐경을 경우 등이 체중증가의 요인인데, 이와 같은 체중 증가는 근육의 증가가 아닌 체지방량이 늘어난 결과입니다.

 

유방암 치료 후 건강한 체중에 성공적으로 도달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열량 섭취와 소비의 균형이 가장 중요합니다. 갑자기 체중 조절을 하기 보다는 우선 지금보다 더 살이 찌지 않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서 시작하고, 이를 위해서는 매일 음식과 음료로부터 섭취하는 열량이 활동으로 소모되는 열량과 같거나 적어야 합니다. 소모되는 열량 외 추가 열량은 즉각 체중 증가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섭취하는 열량을 줄이는 식이 조절이 지금의 나에게 옳은 방법인지는 담당 의사와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합니다. 회복 기간에 세포를 치유하고 재건하기 위해서 다양한 음식 섭취를 통해 충분한 영양소가 필요한데, 식이 조절은 좋은 방법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열량 소모를 증가시키는 방법으로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처음에는 매 시간마다 5분씩 걷는 것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가능한 매일 걷는 것이 좋고, 하루에 얼마나 걷기 운동을 하는 지 기록하고 점진적으로 걷는 시간을 늘려 나가야 할 것입니다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으면 나이가 들수록 매년 근육량은 줄어들게 마련인데, 항암치료는 이런 과정을 놀라울 정도로 촉진합니다. 항암치료로 인해 엉덩이, 대퇴부와 같은 대근육군의 근육 소실과 지방 조직을 증가시키는 근육감소증을 초래합니다. 계획된 운동을 통해서 근육을 만들고, 지방조직을 줄이는 것은 유방암 치료 후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 줄 수 있습니다.

80%의 유방암은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영향을 받고, 그에 따라 유방암 치료에서 에스트로겐의 양을 줄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근육 대 지방의 비율이 좋아지면 여성 몸의 낮은 농도의 남성 호르몬을 에스트로겐으로 전환시켜주는 효소인 아로마타아제를 줄여 유방암 세포의 증식을 촉진시키는 에스트로겐의 생성원인 중 하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약해진 근육은 여가활동과 같은 모든 활동에 제한이 생기게 될 뿐 아니라, 낙상의 위험이 증가하고 그에 따라 골절을 유발하여 혼자서 생활을 하기 어렵게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치료와 재건 수술을 받았다면, 이것이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에 따라 짐 들기, 머리 위로 팔 뻗기, 의자에서 일어나기 등의 가장 단순한 동작들 조차 무리가 될 수 있듯이 수년간의 활동 감소가 이런 문제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운동프로그램 참여로 인한 근육량 증가는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근육은 지방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열량을 소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근육량이 증가하면 체중 감량에 유리하게 됩니다. 조율되고 강한 근육으로 외모에 대한 자신감 뿐 아니라 유방암 치료로 약해져 있는 심리적인 자신감도 높여 줄 수 있습니다.

걷기나 스트레칭과 같은 운동은 수술 후 비교적 조기에 시작할 수 있지만, 근력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몇 가지 주의사항을 확인 해야 합니다.

• 어깨 관절이 완전한 운동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수술 후 배액관이 제거되고 조직이 치유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로 생긴 상처를 열어봐서는 안됩니다.
• 근력 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 담당 의사에게 수술 부위가 충분히 회복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항암치료를 받은 49명의 폐경 전 여성의 골밀도 변화를 조사한 다나-파버 암센터와 브리그햄 여성병원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항암치료를 받아온 여성의 골소실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훨씬 더 일찍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 합니다. 골밀도 감소는 난소가 뼈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 에스트로겐을 생산하지 않는 폐경기 즈음에 속도가 빨라집니다. 결국에는 뼈가 약해져 골절의 위험이 증가하는 상태인 골다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골다공증과 연관된 골절은 매우 심각한 문제인데, 유방암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여성에서 손목, 척추, 고관절은 가장 위험한 부위이며, 이외 어떤 뼈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뼈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을 조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합니다. 만약 골밀도 검사 결과 골다공증이 나타났다면 뼈를 보존하는 약에 대해서 담당 의사와 상담 후 환자의 유방암 상태, 다른 의학적 상태에 대한 위험, 현재 복용약제, 골소실이 가장 많은 부분 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것을 결정해야 합니다.

몸에서 칼슘을 더 잘 흡수하게 도와주는 비타민 D와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건강하고 강한 뼈를 위해 필수적이고, 더불어 체중부하 운동을 해야 합니다.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은 실제로 뼈의 형성을 느려지게 합니다. 반대로 올바른 체중부하 운동은 가장 흔한 부위인 팔목, 척추 그리고 고관절에서 골밀도를 유지 및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뼈에 부착되어 있는 인대를 당겨주거나 뼈에 자극을 주는 활동이 체중부하운동인데, 걷기와 근력운동이 그 좋은 예입니다. 일반적인 근력운동은 근육 뿐 아니라 뼈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일반적으로 걷기와 근력운동은 나이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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